신원에이전시 | [시리즈] 헬렌 보텐 북 시리즈
1950년대에 활약을 한 헬렌 보텐의 클래식 그림책들이 새 옷을 입고 다시 나왔다! [ 헬렌 보텐 북 시리즈 ] 1) 내가 보는대로 2) 내가 듣는 대로 3) 내가 아는 만큼 4) 내가 움직이는 대로 5) 내가 가는 대로
영미, 시리즈, 헬렌 보텐, 클래식 그림책, 그림책, 비주얼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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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헬렌 보텐 북 시리즈

[시리즈] 헬렌 보텐 북 시리즈

안녕하세요.
영미아동물을 담당하는 강요나 과장입니다.

1950년대에 활약을 한 헬렌 보텐의 클래식 그림책들이 새 옷을 입고 다시 나왔다!

 

[ 시리즈 구성 ]
1) 내가 보는대로
2) 내가 듣는 대로
3) 내가 아는 만큼
4) 내가 움직이는 대로
5) 내가 가는 대로

PDF 파일로 검토가 가능하니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신 분들은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문의 : 02-3142-1207, children@shinwonagency.co.kr

헬렌 보텐은 필라델피아 토박이로, 1956년 조셉 롱스트레스(Josep Longstreth)가 글을 쓰고 보텐 자신이 삽화를 맡은 〈Little-Big Feather〉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 책은 뉴욕 타임스로부터 그 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소개 할 시리즈 중 하나인 〈내가 듣는 대로〉는 헬렌 보텐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려 1959년 출간한 책이며, 이듬해 〈내가 보는 대로〉를 연달아 내놓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헬렌 보텐 특유의 즉흥적 감성이 들어있는 글과 그림이 튀어나온다. 비록 1950년~60년대에 나온 책이지만 보텐의 문체 및 책의 주제는 오늘날의 어린이가 읽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부모님과 선생님이 활용할 만 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1) 내가 보는대로 1959, 2015

우리는 모든 곳에서 선과 모양, 색깔을 볼 수 있고 그것은 우리 일상 생활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본다는 것을 통해 우리는 느끼게 되고, 이것은 무언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선명한 색감과 시적인 글을 통해 우리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며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매일 내 주변에서 선과 모양 그리고 색깔을 봐.
이건 선이야.
이건 모양이고.
그리고 이건 색깔이지.
이들을 함께 합치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이 돼.
어떤 그림은 나를 웃게 해. 그리고 어떤 그림은 나를 울게 해.
어떤 그림들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신이 나지.
어떤 건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조용하게 만들기도 해.
왜냐하면 모든 선, 모양, 색깔이 다르게 조합이 되면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이야.

세로로 된 선은 나를 같이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 같아. 내가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키가 크게 느껴지게 해.

가로로 된 선은 무언가 안정된 느낌이 나. 나는 평화롭게 흐르는 강 위에 떠다니는 나무토막처럼 떠 있었던 시간이 떠올랐어.

헬렌 보텐은 다채로운 그림을 통해 비주얼 아트에 대한 설명을 하며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956년 최고의 삽화가로 꼽혔던 헬렌 보텐의 그림과 글 실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본 도서의 표제 Do You See What I See?는 그저 질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외곽선, 형태, 색감, 그리고 실체를 보는 눈을 틔워줄 초대장과도 같다.

간단명료한 텍스트, 호소력있는 그림체는 모든 사물의 존재, 빛의 세계, 색깔, 형체의 의미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보석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2) 내가 듣는대로 1960, 2015

헬렌 보텐은 주변의 세상을 가만히 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선명한 색감과 시적인 글을 통해 우리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며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어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매일 내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들어.
모든 소리는 아주 다양하게 다가와.
어떤 소리는 나를 잠이 들게 해. 마치 자장가처럼.
또 어떤 소리는 나를 잠에서 깨게 만들어. 마치 자명종 시계처럼.
어떤 소리는 나를 놀라게 해. 마치 재채기처럼.
그리고 어떤 소리는 나를 따라 해. 마치 메아리처럼.

다양한 소리는 나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큰 소리는 나를 용맹한 사자처럼 느끼게 만들거나, 폭죽처럼 나를 폭발적이게 만들어.
서커스의 소리는 나를 신나게 만들어.
동물의 소리와 큰 음악, 사람들의 함성, 박수 소리, 풍선 터지는 소리가 들려와.

조용한 소리는 무언가 바쁘고 활기차게 할 수 있어. 마치 시계의 초침 소리나 빗자루로 바닥을 쓰는 소리같이 말이야. 아니면 누군가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처럼 비밀스럽기도 해.

대부분의 조용한 소리는 나를 졸리게 해. 마치 지붕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같이. 여름의 소리는 나를 졸리게 해.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에 누워 가만히 소리를 들어보면 나는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벌레가 날아다니는 소리, 비둘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며 따뜻한 기분과 함께 나른해지거든.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에 대해 귀 기울이며 우리 주변의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본 도서는 ‘소리’와 관련된 경험을 묘사한 책이다. 작가는 입맞춤 소리, 음악소리, 바다소리, 도심의 교통체증 소리 등, 다소 도발적으로 다가올 법 한 청각적 표현도 서슴지 않고, 어린 독자가 그저 ‘듣는’ 행위에서 벗어나 자연의 온갖 소리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주제를 이어 나간다.

3) 내가 아는 만큼 1970, 2016 

이 마법 같은 책에서는 ‘최대한 많은 걸 알아보자’는 주제로 오감을 탐구하고 있다.

‘흰색 옆의 빨강, 빨강은 밝지 / 갈색 옆의 빨강, 빨강이 졌네 /’라고 시각을 이용하거나 ‘자물쇠가 열리는 소리 / 뻐꾹시계 울리는 소리 / 계단 밟는 소리 / 파리가 나는 소리, 난 다 알지요’ 처럼 청각을 묘사하기도 한다.

작가 특유의 이러한 세심함은 무척이나 탁월하다. 너무 세세한 나머지 ‘바람이 양조장을 스치네/ 정제소를 지나’ 같은 구절은 어린이가 듣기엔 바로 와 닿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런 감각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감성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특히나 몇 몇 장면들은 꽤나 생각해 볼 거리를 던진다. ‘네가 말이야 / 돌을 쥐고 꾹 누르면 / 그 딱딱함이 너를 짓누르는 셈이 되는 거야 / 그런데 찰흙으로 된 공을 꾹 쥐면 / 그 부드러움은 사방으로 퍼진단다.’

반면,  ‘너같은 좋은 친구가 해 주는 입맞춤은/ 참 좋아 / 그럼 안고 있기 제일 좋은 건 뭘까? / 내 곰돌이 인형이지!’ 처럼, 다소 진부한 묘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렌 보텐의 기발한 언어 유희와 다양한 그림 표현은 책을 읽는 어린 독자의 감각과 학습 욕구를 자극해 줄 것이다.

4) 내가 움직이는 대로 1972, 2016 

내 주변에선 뭔가 항상 움직여요. ‘움직인다’는 건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치카치카 이를 닦거나 풀어진 신발 끈을 묶거나 하는 거요. 근데 그건 ‘말한다’는 뜻도 돼요.

 내 손가락 하나가 가리키는 건 «저것 좀 봐!» 란 뜻이에요.  내가 안아주면 «사랑해» 란 뜻이지요.  내가 부르르 떨면 «으, 너무 싫어!» 란 뜻이고요.
내가 폴짝폴짝 뛰면 «얌전히 있지 않아서 너무 행복해!» 라고 몸이 말하는 거에요.

내 어깨가 으쓱하면 «모르겠어», 내 발가락이 잔디 위에 꿈틀거리면 «잔디 느낌이 너무 좋아!»
거봐요, 목소리 말고 몸으로도 말할 수 있죠?

내 주변에선 뭔가 항상 움직여요. 구름은 흘러가고, 눈썹은 아래위로, 깃발은 나부끼고, 아빠는 쓱싹 면도를, 새는 벌레를 잡고, 벌레는 꿈틀대고, 비행기는 날아다니고, 옷은 빨랫줄에 널려있고, 아기는

기어 다니고, 버드나무는 흐느적대고, 수도꼭지에선 물이 똑똑 떨어지고, 어린이들은 숨바꼭질을 해요. 세상은 끝나지 않는 발레공연 같아요. 봐도 봐도 재미있으니까요. 그리고 난 그 발레 공연에서 춤을 춰요. 물론 여러분도 마찬가지고요!

여러분은 내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일 수 있나요?

5) 내가 가는 대로 1972, 2016 

헬렌 보텐이 즐겨 사용하는 언어 유희가 들어있는 책으로, 각운(rhyme) 보다는 덜 끝난 문장 형태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Where do dolphins hum?(돌고래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지?)/ At the aquarium!(수족관이지!)/ Who has an acrobtic chair?(움직이는 의자는 어딨지?)/ a floor as hairy as a bear,(곰처럼 복슬복슬한 바닥)/ a snow-white cape, a lollipop?(새하얀 망토와 막대사탕!)/ The Barber at the barbershop! (아하, 이발소에 있구나!)’ 에서도 볼 수 있듯 어린이가 연관지을만 한 수수께끼 형태는 아니며, 뜻보다는 억양을 강조한 음운변화가 두드러진다. ‘Would a dram of vanilla/ satisfy a gorilla? (한 모금 바닐라/ 행복한 고릴라?)’ 이런 식이다.

보텐이 처음 시도한 콜라주 방식의 그림 기법은 책 전체에 걸쳐 빠르게 흐르는 듯한 템포를 만들어냈다.

«난 어딜 가든 항상 재미난 것들을 발견하지요.»라고 말하는 보텐에겐, 작품을 하는 과정도 재미의 일부다.